다음 소식 제목은 '반쪽짜리 절도'입니다.
듣고 보면 참 황당한 신발 도둑 이야기인데요.
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?
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신발 가게입니다.
간밤에 도둑이 들었는데요.
휴대전화로 불빛을 비춰가며 진열대에서 훔쳐갈 신발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.
도둑이 떠난 뒤 매장 모습인데요.
보시는 것처럼 난장판이 돼 있었습니다.
100켤레가 넘는 신발이 사라졌고 주인은 6천만 원어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섰는데, 황당한 점이 발견됐습니다.
도둑이 가져간 신발 상당수가 반쪽짜리라는 겁니다.
보통 매장에 신발을 전시할 때 한쪽만 꺼내놓는데 대부분 그걸 가져갔던 겁니다.
경찰은 신발이 한 쌍이 아닌 반쪽만 장물로 나오는 일이 드물다면서 수사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.
YTN 이승배 (sbi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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